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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살이 정보

신혼먹거리 외식편 동탄 교자 만두 맛집 도깨비 교자 만두

by 솔SSol 2024. 6. 9.

쏠쏠 남편이 조금 빨리 퇴근한 날, 같이 외출을 했다가 갑자기 간식이 먹고 싶어 졌습니다. 무엇으로 배를 채워볼까 하다가 간단하게 만두를 먹자고 의견이 통일!!! 쏠쏠 부부는 둘 다 만두를 정말 좋아합니다. 동탄복합문화센터와 도서관을 오가며, 모락모락 김 나는 만두집을 보고, 언젠가 한 번은 꼭 가보자고 했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그 만두집, 도깨비 교자 만두를 찾아갔습니다. 

도깨비 교자 만두 모습
도깨비 교자만두

 

안으로 들어가니 밖에서 봤을 때보다 좌석도 많고, 손님도 많았습니다. 도서관 앞이어서 혼자 오시는 분들도 있었고, 아이와 방문하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간단히 간식으로 먹을 거니, 교자만두로 고기만두와 김치만두만 하나씩 시켜봅니다. 가격도 참 저렴하죠? 

셀프바에 단무지와 배추김치, 후추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김치만두
고기만두와 김치만두

 

고기만두 먼저 먹어봤습니다. 교자만두에서 이렇게 육즙이 나오는 건 처음 느껴봤습니다. 만두피가 얇은데 부드럽고, 고기향이 좋아서 마치 소룡포를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절대 고기 잡내는 아닙니다. 둘이 눈이 휘둥그레졌습니다. 

이번에는 김치만두를 먹어봅니다. 매콤한 듯하면서 맵찔이도 먹을 수 있을 정도의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김치만두를 잘 못하는 곳은 김치의 군내가 나는데 그런 냄새도 전혀 없었습니다. 김치만두가 평소에 조미료 맛이랑 고춧가루 맛이 나서 싫다고 했던 쏠쏠 부인도 깜짝 놀랄 맛이라고 합니다. 고기만두에서 느끼함을 잡은 맛입니다. 

둘 다 똑같이 맛있고, 식감도 너무 좋았습니다. 

간식으로만 끝낼 수 없다고 생각하여 결국 저녁으로 변경합니다. 이번에는 새우만두와 가락국수도 주문해 봅니다. 

새우만두
고기만두와 가락국수

 

새우만두는 고기만두에 새우가 통째로 싸여있습니다. 고기만두의 맛이 더 살아나고 육즙도 더 많아졌습니다. 

감칠맛이 더 살아나는 새우만두가 쏠쏠 부인은 제일 맛있다고 합니다. 

사장님께서 틈틈이 만두를 만들고 계십니다. 즉석만두라더니, 정말 만두를 받아서 찌는 게 아닌 만들어서 쪄내고 있어서 더 맛있을 것 같습니다. 

 

가락국수는 조금 심심한 맛이었습니다. 간을 굉장히 싱겁게 하셔서, 건강한 맛이었습니다. 

손님들을 보니 잔치국수와 비빔국수도 많이 드시고 계셨는데, 그릇이 정말 커서 푸짐해 보였습니다. 

 

다음에 가면 만두를 각자 한 세 판씩은 먹어보자며, 배를 두드리고 나왔습니다. 

먹거리를 올리면 쏠쏠 부부가 엄청 잘 먹어서 뚱뚱할 것 같지만, 쏠쏠 남편은 매우 날씬이이고 쏠쏠 부인도 매우 아담이랍니다. 그래서 항상 이렇게 시켜 먹고 나면 사장님들이 재미있게 쳐다보십니다. 

정말 만두 맛집을 하나 더 발견해서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주차는 남광장공영주차장에 하시면 한 시간 반이 무료입니다. 만두를 여러 판 먹고도 주차는 무료였습니다. ^^

 

 

본 후기는 업체와 관련 없이 직접 방문하여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