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 먹거리 동탄 맛집 중국집 차이나팬더(feat. 중국식냉면)

나른한 주말 외식은 역시 중국집이 최고입니다. 쏠쏠 부부의 집에서 걸어갈 수 있는 곳에 자주 가는 중국집이 있어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요즘 5월 같지 않게 날이 더워 냉면이 먹고 싶다는 쏠쏠 부인을 위해 방문하였습니다. 

 

본 후기는 업체와 관련없이 직접 방문 후 작성하였습니다. 

동탄 중국집 맛집 차이나팬더

 

이사오던 날 짜장면을 먹기 위해 처음 방문했던 차이나팬더입니다. 정말 어릴 때 먹던 짜장면의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차이나팬더는 주방의 요리사님과 사장님이 중국말을 주고받으시는 곳입니다. 왠지 믿음직한 느낌입니다. 

차이나팬더는 앞에 주차장을 가지고 있어서 쉽게 주차가 가능합니다. 다만, 주말에는 주차장도 거의 꽉 차는 느낌입니다. 

왼쪽에는 스타벅스, 오른쪽에는 골든헤겔(홍종흔베이커리)가 있어서 차이나팬더에서 식사하시도 커피도 한 잔 하시기에 편한 장소입니다. 

주말 점심이라서 가족단위의 손님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메뉴판을 보면 가격도 적절합니다. 

차이나팬더 메뉴판

 

중간에 셀프바가 있어서 단무지와 김치를 더 가져와서 드실 수 있습니다. 김치도 아삭해서 맛있습니다. 

 

짜장면이 달달하고 맛있어서 자주 먹어봤고, 미니 유린기도 가격대비 맛이 좋아서 먹어봤는데 좋았습니다.

겨울에 와서 먹어본 겨울 메뉴 생굴짬뽕에는 생굴이 정말 가득 들었던 기억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날은 쏠쏠 부인은 냉면을 먹고 싶었기에 중국식 냉면, 쏠쏠 남편은 삼선간짜장, 그리고 미니찹쌀탕수육을 주문했습니다. 

 

중국식냉면과 삼선간짜장

 

쏠쏠 부인은 지난 여름 이곳에서 처음 중국식 냉면을 먹어봤다고 합니다. 원래 냉면을 좋아하는데, 중국식 냉면은 또 다른 맛이라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혹시 모르는 분들을 위해 중국식 냉면을 간단히 소개해보겠습니다.

 

중국식 냉면

중국식 냉면은 우리가 흔히 먹는 냉면과는 다릅니다. 면이 일단 짜장면처럼 두껍고 쫄깃합니다. 일반적으로 닭고기로 낸 육수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여기에 중국집에서 사용하는 냉채 재료를 고명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삼, 해파리냉채, 새우 등 가게마다 다른 고명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차이는 땅콩소스를 얹어 마무리한다는 점입니다.

 

차이나팬더의 대부분 음식들은 딱 기본에 충실한 느낌입니다. 

차이나팬더의 중국식 냉면도 땅콩소스가 고소하고 채소가 아삭한 별미입니다. 해파리냉채, 숙주나물과 양상추가 식감을 더해주고, 국물도 우리가 흔히 먹는 냉면과 달라서 더운 날씨에 색다르게 즐기기 좋았습니다. 여름 한정 계절메뉴이니 꼭 이번 여름에 드셔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쏠쏠 남편이 시킨 간짜장이지만 물기가 조금 있는 편입니다. 짜장을 매우 많이 주셨습니다. 삼선짜장이니 안에 해물도 많이 들어있습니다. 

양파도 간짜장인 만큼 아삭하고 달달한 맛을 더욱 느끼게 해줬습니다.

차이나팬더의 가장 큰 장점은 양이 매우 많습니다. 그런데도 짜장이 맛있는지, 양념이 많아서인지 많은 분들이 공깃밥을 추가해서 짜장밥까지 마무리하십니다. 

하지만 양이 충분히 많아서 잘 먹는 쏠쏠 부부도 너무 배불러서 더는 못 먹겠다!!! 

 

찹쌀탕수육도 정말 바삭합니다. 배달해서는 느낄 수 없는 바삭함입니다. 차이나팬더는 모든 메뉴가 포장되지만, 배달은 하고 있지 않습니다. 

 

매번 갈 때마다 느끼는데 차이나팬더는 어린아이를 데려오신 가족들이 많습니다. 아빠랑 같이 와서 짜장을 먹는 친구들을 보면 옛날의 기억이 떠오르는 정감 있는 곳입니다. 

이번에 보니 1인이 앉아서 식사하실 수 있는 바테이블도 있었습니다.

누구나 방문해서 편하게 식사하실 수 있는 기본에 충실한 추억의 맛이 있는 동탄 중국집 차이나팬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