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좋아 가족끼리 연인끼리 데이트하기 정말 좋습니다. 큰 호수를 끼고 있어 걷기도 좋고, 자전거 타기도 좋은 기흥호수공원을 이번 주말 데이트로 추천합니다.
기흥호수공원
기흥호수공원은 용인에 위치하고 있지만 쏠쏠 부부가 살고있는 동탄에서도 차로 15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기흥호수를 중심으로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잘 되어 있어 조용히 산책하거나 운동하기 매우 좋았습니다.
기흥레스포아 공원에는 아기들이 소풍도 나와있더군요. 도시락 싸와서 드셔도 좋을 장소였습니다. 단, 기흥호수정원이 조성 중이어서 공사를 하고 있어서 조정경기장 쪽 공원은 조금 불편하실 수 있습니다.
기흥호수 공원 산책코스
산책코스는 다양한데 A,B코스는 자전거로만 가능할 것 같아 쏠쏠 부부는 C코스로 다녀왔습니다.
- A코스(10km, 도보4시간) 조정경기장 - 기흥레스피아 - 생태학습장 - 매미산- 부교 - 수문 -기흥수상골프연습장 - 조정경기장
- B코스(7.7km, 도보3시간) 조정경기장 - 기흥수상골프연습장 - 수문 - 부교 - 매미산 - 낚시터
- C코스(1.4km, 도보 50분) 조정경기장 - 기흥레스피아 - 생태학습장
위와 같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쏠쏠 부부는 C코스에서 기흥레스피아공원에 주차를 하고 조정경기장까지 왕복으로 다녀왔습니다. 중간중간 풍경이 좋아 발걸음을 멈추며 사진도 찍으면서 걸으니 편도 1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조정 연습하는 고등학교 선수들이 있었는데, 정말 멋있었습니다.
기흥호수공원 주차 정보
기흥레스피아 쪽에 주차를 하고 걸었는데, 평일이라서 자리는 무척 널널했습니다. 주말에는 좀 더 붐빌 것 같지만, 1,2 주차장을 가지고 있고 주차장이 넓습니다. 기흥레스피아호수공원 주차장으로 검색하면 됩니다. 주차비는 무료입니다.
반대쪽 조정경기장에도 주차장이 있습니다. 이곳은 평일인데도 식당이 있는 곳들이라서 그런지 차들이 꽤 많았습니다. 주말에는 매우 붐빈다고 합니다. 쏠쏠 부부는 이곳에 주차를 하지 않아 주차비는 정확히 알 수가 없습니다.
기흥호수공원 맛집 - 홍두깨 칼국수
끝까지 걸어가서 커피랑 간식으로 점심을 간단히 먹으려 했는데, 배도 고프고 공사로 복잡하여 우연히 주변 식당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함께 소개합니다. 바지락도 많고, 면도 도톰하고 쫄깃했습니다.
평일에도 사람이 많아서 맛집인가 했네요. 한우샤브샤브도 많이 드시는데, 저희는 점심이는 간단하게 해물칼국수를 먹었습니다.
보리밥도 조금 주시고, 김치도 맛있었습니다. 다 익을 때까지 열어보지 못해서 매우 궁금했는데, 양도 많고 국물도 좋아 맛있게 먹었습니다.
칼국수로 배 채우고 다시 산책로를 따라서 돌아왔습니다. 오리들도 있고, 중간에 닭도 울어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데이트할 수 있는 기흥호수공원이었습니다. 호수를 따라 잘 조성된 데크라서 어린이, 부모님 모두 동반해도 좋을 장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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