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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살이 정보

신혼먹거리 동탄 일식 맛집 이나카야

by 솔SSol 2024. 7. 9.

인천 한달살이로 동탄 맛집을 방문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인테리어 공사 중간 점검을 할 겸 동탄 새집에 방문했다가 평소 쏠쏠 부부가 좋아하는 이나카야에 가기로 하였습니다. 이나카야는 일본 가정식과 이자카야 메뉴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나카야에서 맛본 일본 가정식 메뉴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이나카야 메뉴판이나카야 메뉴판
이나카야 메뉴판

 

아담하지만 맛이 좋아 결혼 전부터 애정하는 장소입니다. 

금요일 낮시간 11시 30분에 오픈하자마자 방문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바로 대기를 해야 했습니다.

장소가 넓지 않기도 하지만 주변 직장인 분들에게 아주 인기 있는 곳인지, 모두 예약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도 별로 기다리지 않고 입장합니다. 

 

많은 분들이 시그니처 메뉴인 지라시 스시 오색동 정식을 드시고 계셨습니다. 

지난번에 방문해서 먹어본 지라시 스시입니다. 안에 든 회도 신선하고 밥에 양념도 적절하여 왜 베스트 메뉴인지 알 수 있습니다. 계란지단을 걷으면 다양한 생선회가 들어있습니다. 섞는 것이 아닌 떠먹는 형태의 스시입니다. 

이나카야 지라시스시
이나카야 지라시스시

 

지난번 방문 때 먹어봤던 얼큰 토마토나베를 먹으려고 갔는데 낮 시간에는 이자카야 메뉴를 주문할 수가 없었습니다. 

살짝 실망했지만 뭐든지 맛이 있을 거란 생각에 색다른 메뉴들로 주문해 보았습니다. 

오늘 시켜본 메뉴는 미도리돈카츠 정식과 에비동 정식입니다. 

에비동 정식
이나카야 에비동 정식

 

12,000원이라는 가격이 정말 저렴하게 느껴지게 통통한 새우가 4마리나 올라가 있습니다. 간장 양념도 짜지 않고 달걀이 부드러워서 참 좋았습니다. 밥도 고슬고슬합니다. 다만 양파에 간이 좀 세게 베인 곳이 짜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원래 치킨난반 정식을 시키고 싶었는데 솔드아웃이라고 하여 차선으로 선택하였습니다. 그래도 아주 맛이 좋습니다. 

미도리 돈가츠 정식
이나카야 미도리돈카츠 정식

 

그리고 나온 미도리돈카츠 정식(14,000원)입니다. 비주얼부터 새로운 돈카츠 형태입니다. 아래 양배추와 새싹채소 등 샐러드가 가득합니다. 그리고 위에 고추냉이소스가 뿌려진 돈카츠가 있습니다. 

의심하면서 둘이 돈카츠부터 하나씩 먹어봤는데...... 고기가 세상에 두툼한데 부드럽기까지 합니다. 최근 먹어 본 돈카츠 중 거의 1번입니다. 

그냥 돈카츠 정식도 궁금해지는 맛입니다. 그리고 위에 파프리카와 고추가 굉장히 많이 얹어져 있는데, 이 채소들 덕분에 전혀 느끼하지 않게 먹을 수 있습니다. 

양도 많아서 왜 주변 회사분들이 점심을 드시러 오시는지 너무 알겠는 맛입니다. 

 

그리고 사이드에 나오는 빨간 동그란 것의 정체는 토마토입니다. 장아찌는 아니고 마리네이든 된 듯한 달콤하고 향긋한 방울토마토여서 쏠쏠 부인이 올 때마다 두 개를 모두 먹습니다. 

이곳 사장님 또는 셰프님이 분명 일본에 가서 음식을 배워오셨을 거 같습니다. 동네에 이런 일식 맛집이 있다니 정말 행복한 하루입니다. 

 

매번 저녁에 와서 스키야키나 나베를 먹어봤는데 점심에 와서도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는 이나카야였습니다. 

다음에도 또 다른 메뉴도 먹어봐야겠습니다. 분명 모두 맛있을 거란 확신이 듭니다.

 

주변에는 골목에 주차를 해야 해서 주차장소가 거의 없습니다. 이날은 평일인데도 센트럴파크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좀 걸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