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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살이 정보

신혼 먹거리 외식편 콩나물국밥 맛집 전주현대옥 동탄점

by 솔SSol 2024. 6. 15.

이사 준비를 하다 보니, 냉장고도 정리하고 식세기도 철거해서 밥을 해 먹고 치우기가 매우 번거로워졌습니다. 이럴 때, 외식을 해야겠죠? 이것저것 생각을 해보다가 속이 든든한 콩나물국밥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전주현대옥 동탄점을 갑니다. 

콩나물 국밥을 배달시켜서 두어 차례 먹어봤는데 이번에는 직접 방문해서 먹어봤습니다.  

 

현대옥 메뉴판
전주 현대옥 메뉴판

 

매장은 24시간 운영된다고 합니다. 술 한잔 하시고 마지막으로 속 풀고 들어가는 코스로 딱인 집입니다. 

술은 마시지 않았지만, 쏠쏠 부부도 배 속을 뜨끈하게 만들어 보려고 콩나물국밥을 주문해 봅니다. 

전주에서는 전주 토박이 지인이 소개한 국밥 집과 남부시장 안에 있는 국밥집을 가봤는데, 모두 맛이 좋았습니다. 현대옥은 프랜차이즈인 만큼 전주에서의 특유의 맛을 살리면서도 어느 지점이나 같은 맛을 내는 것 같습니다. 

두종류의 콩나물국밥
두 종류의 콩나물 국밥

 

콩나물 국밥은 두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남부시장식으로 토렴을 해서 나와 많이 뜨겁지 않습니다. 그리고 수란이 제공됩니다. 끓이는 식은 직접 끓이니까 국물이 더 뜨겁고, 계란도 안에 넣어서 나온다고 합니다. 두 가지 모두 밥은 말아져서 나오는데, 양을 적당히 담아서 부족하면 공깃밥은 얼마든지 더 주신다고 합니다. 

쏠쏠 부부는 수란을 좋아해서 남부시장식으로 주문합니다. 그리고 오징어도 추가했습니다. 오징어가 따로 들어있지 않으니 꼭 추가하세요. 오징어 추가는 하나만 해도 충분합니다. 

현대옥 밑반찬전주현대옥 김
밑반찬과 김

 

그릇에도 현대옥이라도 다 박혀있고, 김도 현대옥 전용김입니다. 정말 기업처럼 운영되는 느낌입니다. 오징어젓갈이 국밥에 올려 먹으니 아주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대파김치도 깔끔합니다. 

그리고 김이 조미김이 아니라, 들기름에 구워진 즉석김이란 설명이 있는데, 국밥에 김을 올려먹으니 바삭하고 좋았습니다. 통째로 보이지만, 다 적당히 잘려 있습니다. 

현대옥 콩나물 국밥
전주현대옥 콩나물 국밥

 

드디어 콩나물국밥과 수란이 나왔습니다. 마늘향이 확 풍기는게 전주현대옥의 특징입니다. 수란에 콩나물을 넣고, 국물을 넣은 뒤, 김가루를 조금 넣어서 찹찹 먹으면 속이 뜨끈해지면서 매우 좋습니다. 탁자에 먹는 방법이 적혀있습니다. 설명해 주는 그대로 드시는 게 제일 맛이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추가한 오징어양 꽤 많죠?

콩나물국밥 맛있게 먹는 방법 설명서추가한 오징어
콩나물 국밥 맛있게 먹기
오징어를 넣은 콩나물국밥
오징어를 넣은 콩나물국밥

 

추가한 오징어를 반 넣은 콩나물국밥입니다. 양이 꽤 많죠? 오징어를 넣어야 더 쫄깃하고 고소한 맛이 올라갑니다. 국물은 살짝 매콤하면서도 시원합니다. 콩나물 양이 정말 넉넉합니다. 쏠쏠 남편은 건더기를 다 건져먹고, 공깃밥을 하나 더 추가했습니다. 콩나물국밥에 공깃밥은 무료입니다. 

야무지게 먹고 배가 불러도 콩나물국밥의 장점은 소화가 매우 잘 된다는 것입니다. 속이 편안한 음식을 찾으실 때, 전주현대옥을 추천합니다. 

 

본 포스팅은 업체와 관련없이 쏠쏠 부부가 방문한 후 남기는 후기입니다. 

 

전주현대옥 동탄점은 동탄 남광장 공영주차장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녁시간에는 주차자리가 없을 수 있습니다. 다행히 현대옥 건물 지하에 주차하시면 2시간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