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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살이 정보

신혼먹거리 밑반찬 도전 계란 장조림 만들기(feat. 곤약조림)

by 솔SSol 2024. 6. 4.

요리를 좋아하는 쏠쏠 부부이지만 밑반찬은 만들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한 그릇 음식 위주로 먹었지만, 이번에는 밑반찬 만들기에 도전해 봤습니다. 계란장조림과 함께 멸치볶음도 만들어봤습니다. 

계란장조림과 함께 쏠쏠 부인이 좋아하는 곤약과 꽈리고추까지 추가한 레시피를 함께 소개합니다. 

달걀이란 표현이 좋은데 장조림은 왠지 계란장조림이 더 입에 착 붙습니다. 

쉽지만, 맛있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계란 장조림을 소개합니다.

 


재료

 

달걀 12개, 곤약, 꽈리고추

진간장, 설탕, 올리고당, 생강(생략 가능)

소금, 식초

 

1. 달걀 삶아주기

달걀은 냉장고에 있다가 삶으면 깨질 수 있다고 하여 1시간 정도 실온에 꺼내둡니다. 

달걀은 완숙으로 삶아줍니다. 물을 달걀이 잠길 정도로 넣고 굵은소금 반스푼과 식초를 두 스푼 넣었습니다. 

달걀 삶는 시간은 15분으로 맞춰주었습니다. 인덕션 강도는 5 (중간 세기)입니다. 

달걀 실온에 꺼내두기달걀 삶기
달걀 삶기

 

2. 조림 전 재료 준비하기

달걀은 찬물에 바로 담가야 잘 까집니다. 달걀을 평평한 곳에 두고, 손바닥으로 쭈욱 밀어주면 껍질이 잘 까집니다. 

꽈리고추는 잘 씻어서 반씩 잘라줍니다. 곤약은 이자카야에 가면 가끔 기본안주로 주는데 그 맛이 좋아 도전해 봅니다. 

 

곤약은 특유의 향이 있어서 얇게 썰어준 후, 뜨거운 물에 데쳐줘야 합니다. 그리고 중간에 칼집을 한 번 넣어 꼬아주면 예쁜 모양이 됩니다. 조금 두껍게 잘랐더니 씹는 맛이 좋았지만, 모양 잡기가 조금 힘듭니다.

달걀 장조림 주재료
달걀 장조림 주재료

3. 조림장 끓이기 

물 1200mL + 진간장 2컵정도 + 설탕 6스푼 + 올리고당 3스푼 정도 넣고 저어가면서 끓여줍니다. 

치트키로 생강편을 잘라 조금 넣어주었습니다. 

제 기준에 조금 달아서 다음번에는 설탕을 줄여줄까 합니다. 

조림장이 끓어오르면 먼저 꽈리고추만 살짝 데쳐줍니다. 2~3분 정도 데쳤습니다. 

매콤한 걸 좋아하시면 이때 청양고추나 페퍼론치노를 살짝 넣어주셔도 좋겠습니다. 

꽈리고추 데치기
조림장 끓여 꽈리고추 데치기

 

4. 달걀과 곤약 조리기 

달걀을 먼저 넣고 10분 정도 조리다가 곤약을 넣어주었습니다. 

총 30분정도 위아래 섞어가면서 졸였습니다. 30분 후에 하나 꺼내서 먹어보니 색이 다 들지 않아서 7분 정도 추가로 더 졸였습니다. 맛이 짠 거 같아서 물로 한 컵 더 추가합니다. 

달걀 조리기
달걀과 곤약 조리기

 

5. 계란 곤약 장조림 완성

남아있는 양념장도 다 부어서 달걀을 담가 주면 됩니다.  데쳐두었던 꽈리고추도 같이 담가줍니다. 이날 같이 만든 멸치볶음까지 해서 밑반찬 완성!!!

계란 장조림
계란 장조림 완성

 

양념을 달달하고 계란은 고소하고, 꽈리고추는 상큼하고, 곤약은 쫄깃해서 한 번 요리로 세 가지 맛을 느낄 수 있는 계란 장조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