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쏠 부부는 요즘 이사 준비에 한창입니다. 인테리어 업체와 계약을 하고 오니 어디서 어둑한 저녁이 되었습니다. 무엇을 먹어볼까 하다가 쏠쏠 부인이 좋아하는 족발을 먹어보기로 합니다.
쏠쏠 부부가 맛집을 찾는 방법은 주로 맘카페 검색입니다. 맘카페에서 추천해 준 족발집을 배달이 아니라, 직접 방문해서 먹어본 후기입니다.
본 후기는 업체와 관련없이 직접 다녀와서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평일 9시가 넘은 시간이었는데, 회식하시는 테이블이 꽤 있었습니다. 매장 이용이 한 시간 반 정도 남았다고 안내해 주셔서 그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입장합니다.
쏠쏠 부인은 본연 그대로의 족발을 좋아하고, 쏠쏠 남편은 매콤한 걸 좋아해서 반반족발(41,000원)을 주문했습니다. 2천원 추가해서 앞발로 변경했습니다. 특이하게 빙수 족발이라는 것이 있었는데, 냉채족발이랑은 다른 건지 궁금해서 다음에 한 번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매장에서 식사를 하면 막국수가 서비스로 제공됩니다. 그래서 쏠쏠 부부는 물막국수까지 함께 주문했습니다.
주문을 한 줄 알고, 고픈 배를 부여잡고 도란 도란 얘기하고 있는데 사장님이 오셔서 오더가 안 들어왔다고..... 바구니에 담아만 두고 주문을 누르지 않아서 계속 기다리고만 있었습니다. 하하하하!!!
사장님이 금방 해주신다고 하여, 믿고 기다리니 금방 나왔습니다.
기다리면서 거의 다 먹은 미역국입니다. 국물은 고향의 맛의 그 맛이지만, 미역국은 원래 그 맛이 최고이기 때문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김치와 무말랭이도 상큼하고 많이 맵지 않아 좋았습니다.
드디어 나온 반반족발과 물막국수입니다.
족발이 정말 본연의 맛 그대로의 족발입니다. 기본에 충실한 족발맛이었습니다. 따뜻한 것과 식은 것 중에 선택할 수 있었는데, 저희는 그냥 선택하지 않았는데 따뜻하게 나왔습니다.
부드러운 맛이 좋으시면 따뜻하게, 존뜩한 식감이 좋으면 식힌 것으로 주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쏠쏠 남편은 살코기 위주로 쏠쏠 부인은 족발은 미니족이나 뼈나 껍질 위주로 좋아합니다. 최고의 궁합이죠!!
불족발은 매운 것을 못 먹는 쏠쏠 부인을 위해 덜 맵게 시켰습니다. 보통 맛은 신라면 맛이라고 하는데, 그 맛을 시켰어도 충분히 먹을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매운맛을 빼기 위해 단 맛이 좀 들어갔는지, 쏠쏠 부부 입맛에는 조금 달았습니다. 그래도 불향이 나고 불족의 느낌이 납니다. 정말 맛있는 건 기본 족발이고 여기에 마늘을 쌈장 콕 찍어 올려 새우젓과 배추김치 살짝 같이 먹으면 최고의 조합이었습니다.
물막국수도 시원하고 양이 정말 많아서 다 먹지 못했습니다. 남은 족발은 야무지게 포장해서 집에와서 또 한 끼를 더 해결했습니다.
다음에는 또 와서 그냥 보통 족발만 더 많이 먹기로 했습니다. 배달도 가능한 맛집이니 이용해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여럿이 오신 분들이 시켜 드시는 새우미나리전이 정말 탐나게 먹음직해 보였습니다. 둘은 이래서 좀 아쉬울 때가 있습니다.
주차는 매장 앞에 여러 대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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