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신혼집 인테리어 기간 동안 쏠쏠 장모님 댁에서의 한달살이가 시작되었습니다. 한달살이 기간 동안 쏠쏠 부인이 좋아했던 인천 논현동 맛집들을 부지런히 방문하기로 하였습니다. 쏠쏠 부인과 그 지인들이 1번 맛집으로 꼽는 논현돌곱창에 금요일 저녁 장모님과 함께 방문하였습니다.
항상 사람이 많아 대기가 있었던 곳인데 이날은 금요일 저녁인데도 자리가 꽤 있었습니다. 주변에 여러 술집이나 곱창집이 생겨서 인원이 분산된 걸까요? 맛이 혹시 변했을까 봐 걱정하면서 주문을 합니다.
곱창은 쏠쏠 부부 모두가 좋아하고 대창은 쏠쏠 남편이 양은 쏠쏠 부인이 좋아하여 특양 모둠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우선 밑반찬으로 나오는 깻잎, 배추김치, 양파절임은 예전 그대로입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또 좋아하는 메뉴인 선지해장국도 나왔습니다. 콩나물 국 기반으로 되어 있어서 시원합니다. 쏠쏠 남편은 선지는 못 먹지만 이 국물만 있으면 소주 안주로 아주 재격입니다. 천엽과 생간도 나오는데, 이날은 생간은 다 소진했는지 천엽만 나왔습니다.
보들보들 속을 데워주는 달걀찜도 나왔습니다.
절대 빠지면 안되면 부추무침은 곱창에서 나오는 기름에 적절한 구워서 함께 먹어줘야 합니다. 부추는 건강에 좋으니까 곱창을 먹으면서 건강에 나쁠 것 같다는 미안한 마음을 조금 잠재워 줍니다.
논현돌곱창은 바로 먹을 수 있게 돌판에 구워져 나옵니다. 서비스로 나오는 염통부터 부드러울 때 먼저 양념장에 콕 찍어 먹습니다. 논현돌곱창의 곱창은 냄새가 나지 않고 특히 안에 곱이 가득 차 있습니다. 그리고 대창은 안쪽에 기름이 고소하면서도 겉은 바삭합니다.
이날 논현돌곱창에서 양은 처음 먹어봤는데, 양이 질기지 않고 식감이 좋아서 쏠쏠 부부 모두 감탄!!!
사실 가격에 비해 양이 충분하지는 않기 때문에 추가로 양과 대창을 하나씩 더 시킵니다.
돌판에 함께 구워진 감자와 떡도 맛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날치알이 들어간 볶음밥까지 먹어야 마무리가 됩니다.
오랜만에 방문해서 조금 걱정했지만 10년 가까운 시간 동안 여전히 인천 논현동의 맛집으로 인정합니다.
인천 논현동에서도 계속 새로 생겨나고 바뀌는 집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이곳은 같은 자리를 잘 지키고 있습니다. 가격도 계속 올라가서 비싸지만 않으면 자주 먹고 싶습니다.
바로 앞에 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 골목마다 주말에는 차가 많아서 주차를 하기 어려우니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좋겠습니다.
본 포스팅은 업체와 관련없이 쏠쏠 부부가 직접 방문 후에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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