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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살이 정보

신혼 먹거리 인천 논현동 일본 가정식 맛집 킨지

by 솔SSol 2024. 6. 26.

쏠쏠 부부는 인천에 한달살이를 하면서 쏠쏠 부인의 친구들도 열심히 만나고 있습니다. 쏠쏠 부부가 좋아했던 킨지에서 친구들과 함께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일본 가정식집인 킨지는 분위기도 조용하고 깔끔하여 쏠쏠 부부가 소개팅하고 세 번째 만남을 가졌던 곳이기도 합니다. 데이트 장소로도 좋고 가족 식사로도 좋은 킨지를 소개해 봅니다. 

 

본 포스팅은 업체와 관련 없이 쏠쏠 부부가 직접 방문 후 남기는 후기입니다. 

 

주말 저녁에 방문한 킨지는 조용한 모습이었습니다. 인천 논현동에는 딱히 일본 가정식이라고 할 만한 곳을 찾기가 어려운데 킨지는 딱 그 이름에 맞는 곳입니다. 

인천 논현 맛집 킨지
인천 논현 맛집 킨지

 

킨지에서 자주 먹었던 메뉴는 스테이키동, 카이센동, 대창덮밥 등이었습니다. 이번에는 아기 친구도 있고, 임산부도 있어서 좀 더 다른 메뉴를 시켜보았습니다. 

에비명란크림우동
킨지 에비명란크림우동

 

이날 쏠쏠 부인과 아기 친구가 시킨 에비명란크림가락국수(14,000원)입니다. 간혹 크림 파스타는 너무 꾸덕하면 느끼해서 싫어하는데 반신반의하며 시켜보았습니다. 그런데 너무 고소하고 부드러웠습니다. 15개월 아기친구도 너무나 좋아하는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파스타 면이 아닌 가락국수면이 오히려 더 매끄럽게 넘어가서 맛이 좋습니다. 소스까지 싹싹 긁어먹고 싶을 만큼 고소한 크림가락국수이었습니다. 

칠리믹스나베
킨지 칠리믹스나베

 

쏠쏠 남편이 시킨 칠리믹스나베(15,000원) 입니다. 소스가 매워 보이지만 맵지 않고, 토마토스튜 맛에 가깝습니다. 에비프라이, 새우튀김도 참 바싹하고 돈가스도 소스에 담기니 적절하게 맛이 좋습니다. 킨지의 가라아게(닭튀김)도 맛있어서 나베에 있는 치킨도 진짜 맛이 좋습니다. 양도 많아서 크로켓은 다른 친구에게 양보했습니다. 

시원한 생맥주까지 함께 곁들이니 아주 좋은 식사였습니다. 

치즈규동
킨지 치즈규동

 

친구 한 명은 그냥 규동을 한 명은 치즈 규동(15,000원)을 시켰습니다. 규동은 사진이 없네요. 치즈가 진짜 듬뿍 들어있습니다. 그냥 규동과 다르게 매콤 소고기덮밥이라고 되어 있었는데, 안쪽 밥은 빨갛습니다. 맵찔이인 쏠쏠 부인은 톡 쏘는 매운맛이 있다고 했고, 매운 걸 좋아하는 친구는 전혀 맵지 않다고 했습니다. 쏠쏠 남편도 매운 걸 잘 먹는 편이어서 맵지 않고 감칠맛이 있었습니다. 양이 정말 많아서 서로서로 도와서 다 먹었습니다. 

 

오랜만에 방문한 킨지는 여전히 맛도 좋고 분위기도 조용하고 좋았습니다. 아기 의자도 잘 되어 있고 메뉴도 어른 아이 다 맛있게 먹을 수 있게 다양하니 가족과 연인과 함께 방문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하 주차장이 있으며, 옆에 공영주차장도 있습니다.